관악산등산(서울대입구-연주대-서울대입구)

2018.10.12.

가을도 되고 해서 오랜만에 등산한번 해볼까 해서

관악산으로 고고

작년에 한번 남편이랑 올라가서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집근처에 등산할 산은 이곳뿐이므로

도전!

오늘 도전코스는 서울대입구-연주대-서울대입구

관악산공원 들어가는 입구,

평일임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오는곳이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나혼자산다_전현무,한혜진"편에서 나왔떤 헐떡고개를 만나게 될것이다.

왜 헐떡고개라고 말하는지는 직접 올라가보면 알것이다.

이전까지는 무난한게 올라왔는데 여기서부터는 진짜다.

헐떡이면서 올라가고, 가파른 등산로에 기어서 올라갈수밖에 없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정상에 오르니 산냥이들이 반겨준다.

얜 좀 큰아이

어미같은 느낌이였다.

  

  

이 두마리는 아가냥이들이다.

쪼고만한놈들

근처 오지도 않고 배회만 하더니

먹을것을 꺼내드니 요렇게 가까이 와서 자리를 잡고 쉬시더라.

영악한놈들 ㅋㅋ

관악산정상과 연주대에 보면 이런 산냥이들이 많더라.

지난번에 남편이랑 연주대갔더니 아예 고양이 사료랑 간식 챙겨서 오시는 분도 계셨다.

대단하신 분이셨다.

이렇게 관악산 정상에서 잠깐 쉬었다가,

올라온길 맞은편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절이 나오는데

여기서 아이스크림과 기타 등등의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매점이 있다.

지난번에 현금이 없어서 못먹은 비비빅...ㅠㅠ

오늘은 기필코 먹고 말리!!라는 다짐으로 현금을 들고 왔지만,,

비비빅은 없었다...